지도와 설명서
어떤 일이든지 지도와 설명서(매뉴얼)가 있으면 훨씬 더 쉽습니다. 지도는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 하게 해줍니다. 지도가 있기에 지금 여기 한국에서는 안보이지만, 하와이라는 곳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는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하와이에 갈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알려 줍니다. 하루 하루 설명서 대로 하다 보면 대부분 100일 내에 지도에 적혀있는 곳, 우리가 가고 싶어 하는 그곳으로 도달해 있습니다.
이 편은 이 모든 책의 모든 부분을 정리한 핵심 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이 부분을 먼저 실천 하면서 책을 읽으셔도 좋겠습니다. 앞에서부터 다 읽으신 분들은 이 부분을 보면서 정리를 하시고 실천 하시면 좋겠습니다.
병의 이름은 상관없습니다. 외부 병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이거나 사고로 다친 경우라면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 외 만성질환, 난치병이라면 병의 이름은 상관없습니다. 이 방법으로 나을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류마티스질환, 관절염, 만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심부전, 신부전, 피부병, 천식, 암,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몸에서 가장 약한 사슬이 끊어졌을 뿐입니다.
내가 있는 곳이 병을 진단받아 약을 먹어야 하는 곳이라면 가야 할 곳을 병에서 회복되어 건강하고, 그것도 아주 건강하고 약을 끊은 상태입니다. 일단 그러한 곳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환자분들에게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을 나중에 끊어보자고 하면 기뻐하시기 보다 놀랍니다. 대부분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평생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합니다. 끊을 수 있습니다. 다시 건강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도착지를 알아야 그 곳으로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병에 걸려도 내면의 의사를 깨우고 그 의사를 도우면 병이 낫는다.
이것이 지도입니다. ‘아픈 나’에서 병인 나은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돌아가려면 내면의 의사를 깨워야 하고 그 의사를 도아야 합니다.
지도를 통해 방향을 알았다면 설명서(매뉴얼)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처방전이 설명서입니다. 읽는 처방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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