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4 감사와 사랑이 녹인 몇 십 년 된 응어리 감사와 사랑이 녹인 몇 십 년 된 응어리 제 환자 분 중에 69세 여성분이 계십니다. 고혈압으로 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그 분은 우울증에 불면증도 있는 분이였습니다. 젊은 시절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신 분이라 응어리가 많은 분이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제일 먼저 들었다고 합니다. 죽고 싶은 마음에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곤 하다가 자녀 생각에 매번 포기 했다고 합니다. 그 분에게 매일 감사일기를 쓰시기를 권해드렸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시라고 했습니다. 수개월이 지나도록 차도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늘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계속 감사일기를 쓰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권해드린대로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 2022. 4. 28. 가슴이라는 성소 가슴이라는 공간에는 쉬지 않고 북이 울립니다. 쉼 없이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나갈 때는 따뜻해져 사방으로 퍼집니다. 제 생각에는 가슴이 바로 교회이고 절입니다. 가슴이라는 공간을 응시하면 밝고 따뜻한 어떤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을 느끼고 있노라면 신이 지금 내 곁에서 은총을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알아차리기만 하면 감사함이 우러나옵니다. 그 힘은 천친하고 순수하여서 사랑스럽습니다.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쉼 없이 은총이 내리고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가슴이라는 공간은 저만의 성소입니다. 2022. 3. 13. 언제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 삶에게 감사하는 것과 함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소망을 이루는 마법의 열쇠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가장 소중하니 누가 나를 해하려 하는지, 누가 나를 무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주변을 살피는 것은 사랑과 거리가 멉니다. 싸우기 위해 날을 세우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경쟁에서 다른 사람을 누르고 살아남으면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경쟁과, 생존과 관계없이 이루어집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밝은 면뿐만이 아니라 어두운 면도 알아차리고 안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때 자존감이 우러나옵니다. 자존감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자.. 2021. 12. 25. 11. 사랑 사랑만큼 오해가 많은 단어가 있을까? 사랑은 대상과 자신이 하나임을 알아차릴 때 생기는 느낌이다.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속성이 있고 나와 연결되어 있어서 나의 중심이 대상과 나 사이로 옮겨 갈 때 느껴지는 기쁨이다. 작은 나를 벗어나 더 큰 나로 들어갈 때 느끼는 즐거움이다. 대상과 내가 하나이기 때문에 나를 대하듯이 상대방을 정성을 다해 축복할 수 있다. 사랑은, 동질감과는 조금 다르다. 같은 입장, 같은 처지일 때 동질감을 느낀다. 사랑은, 내가 그녀와 하나여서 내가 사라질 때 느끼는 감정이다. 어떻게 하면 대상과 하나라는 인식이 생길까?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된다.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대방도 있는 그대로 받아.. 2021. 9.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