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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1. 매일 해야 하는 작은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2. 그 일을 왜 매일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10분 정도의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시간은 어느 순간 이 작은 일을 크게 키우기로 결정합니다.
복리와 같습니다.
어느 순간 물이 끓고 양만 느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변해서 하늘로 날아오를 것입니다.
매일 할 수 있는 그 10분은 달리기 일수도 있고 10분간 과일을 먹는 것일 수도 있고 10분간 명상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0분간 영어문장을 암송하는 것일 수도 있고 10분간 일기를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0분간 피아노를 칠 수도 있고 10분간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1년동안 반복할 그 작은 10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다가 황홀한 느낌, 짜릿한 느낌이 들면 그것이 매일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 책을 반복해서 읽거나 다른 책들을 계속 읽는 이유는 이 작은 일을 3일만 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왜 매일 해야 하는지 온 몸이 납득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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