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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열쇠다.
어떤 단어를 특정한 방식으로 나열하면
열쇠가 된다.
그 단어들을 무심히 읽다보면
마음 속에 어떤 문이
철컥 열린다.
그 문이 열리면,
나에게 있었을 것이라 한번도 생각도 못한
따뜻한 감정이 흘러나오고
눈물이 조금 흐르고
기쁨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천사가 깨어 난다.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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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그림 : The bouquet by the window, Henri Le sid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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