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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완벽한 하루

by doctorpresent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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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제가 생각했었던 완벽한 하루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개운한 마음으로 일어납니다. 피곤하지 않고 아픈곳이 없어야 합니다. 활력이 넘쳐야 합니다. 마음에 근심이 없어야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어야 합니다. 나를 좋게 보는 사람만 있습니다. 쓸 돈이 충분이 있고, 내 능력으로 해결 하기가 버거운 일로 스트레스가 없어야 합니다. 지루하지 않아야 하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좋은 음악이 있어야 합니다. 말이 통하는 친구가 있어야 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줄 동료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안됩니다. 그 사람들 걱정하느라 내 마음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마주치기 싫은 사람들은 그날 하루 동안은 나에게서 멀리 있어야 합니다. 날씨도 너무 덥지도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근무 시간이 너무 많아도 안 됩니다. 적당히 일하고 쉴 때는 즐거운 일들만 있어야 합니다. 저녁 때까지 편안한 마음이다가 밤이 깊어지면 기분 좋은 졸음이 몰려오면서 곤하게 잠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

*

지금까지 이런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준을 바꾸었습니다. 


세 가지 조건만 맞으면 완벽한 하루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1. 어떤 일이 일어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습니다. 
2.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3.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10분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맞으면 완벽한 하루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기로 한 후...
*
*
*
*
*
완벽한 하루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한 하루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삶도 더 온전해졌습니다. 

 

감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지금 이순간 사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아요. 내가 다른 사람인 척 할 수는 있어도 속까지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어요. 그저 자신이 될 수 있을 뿐이예요. 다른 사람을 조정해서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그의 뜻대로' 내려놓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감사'는 선택 할 수 있어요. 지금 상황이 어떠할 지라도 '감사'를 할 수 있어요. 이 점을 깊이 생각해 본다면 숨이 막힐 정도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하나 언제나 가능한 자유가 있습니다. 이 순간 내 자신이 되는 것에 저항할지, 허용 할지도 내게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은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감사와 사랑은 나의 존재 상태를 상승시킵니다. 어느 곳을 갈 수 있고 무엇을 가질 수 있는 자유가 아닌 나의 진동 상태를 평화와 사랑의 단계로 올릴 수 있는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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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노래

노래하라, 가슴이여. 오늘은 너의 시간! 내일이면 너는 죽어 있으리니 반짝이는 별도 볼 수 없고 지저귀는 새소리도 들을 수 없다. 노래하라, 가슴이여. 너의 시간이 불타는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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