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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가 궁금한 책이 한 권 있다면 삶은 살만합니다.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아직 가슴에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계속 보고 싶은 그림이 있다면 기쁨이 아직 솟아나고 있습니다.
두세 번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삶의 등대를 찾은 것입니다.
만일 쓰고 싶은 책이 있다면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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