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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의사

영웅들

by doctorpresent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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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 

 

 

남다른 용기와 지혜로 어렵다고 여겨진 일을 해내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을 ‘영웅’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영웅은 낫기 어렵다고 여겨진 병에 걸리고도 낙심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태도를 가꾸어 건강을 회복하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내과의사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는 폐암환자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폐암에 걸린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는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서 눈을 감은 채로 10분 동안 이런 말을 반복했습니다. 

“난 점점 나아져서 결국 완전히 회복될 거야!” 

그녀는 하루에도 네다섯 번씩 똑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후 3년이 지나, 의사들은 그녀의 몸에서 암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칼 사이먼튼은 1971년 미국 오레곤 대학병원에서 일했던 방사선 종양학자였습니다. 절망적인 후두암 환자(당시 61세 남자) 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 환자는 거의 삼키지 못하고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없는 상태였는데 ‘긴장이완과 상상법’을 시행한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 몸의 암 조직이 아이스크림 녹아내리듯이 다 사라져버리고 건강한 세포만 남았다”고 믿고 상상했습니다. 그러자 1주 후에는 호흡곤란과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으며 2주후부터는 체중과 힘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개월 째 되었을 때 이 환자의 암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칼 사이먼튼은 크게 감명받아 방사선 치료의사의 길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긴장이완과 상상법’을 개발하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71세 여성인 하이벨씨는 6년 전 의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습니다. 

"식도암이 간, 폐, 척추, 흉골 등 온몸에 이미 다 퍼져버렸네요.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소용없어요. 집에 가서 그냥 편히 쉬세요." 

의사는 방사선과 화학 치료를 받으면 어쩌면 6개월 정도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한 친구가 실로스(Francis Seelos) 신부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를 떠올리며 함께 기도해보자고 했습니다. 실로스는 19세기 미국 멜릴랜드 주에서 활동했던 신부로, 지난 1966년에도 말기 간암 환자를 완쾌시킨 기적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 환자 역시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실로스 신부에게 기도한 끝에 완쾌됐었습니다. 그녀는 자신도 기도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신부님이 제 암을 씻어내는 장면을 생생하게 그리고 또 그렸어요."

기도한지 불과 일주일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들이 암이 다 사라졌다며 깜짝 놀랐어요. 기도를 시작한 날과 검사받던 날 사이에 모두 사라진 겁니다." 

어떻게 그토록 순식간에 암이 완치될 수 있는지 의사들도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화학 치료만으로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그녀의 기적적인 회복은 당시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국내 뉴스에도 보도 되었습니다.  

 

1997년10월 50대 중반 남성인 이장춘씨는 담도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1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소견이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한없이 울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는 말기암 진단을 받은 다음날 부터 친지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사진관에서 영정사진도 찍었습니다. 어느날 책을 보다가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의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병은 의사의 치료만으로 낫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자신의 자연치유력의 회복으로 낫는다’

그순간 그는 무릎을 치며 자신의 병도 이 원리로 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의학에 대한 많은 책을 읽으며 암을 이기는 방법을 공부하며 실천하였습니다. 산채나물과 버섯을 주로 먹으며 자주 숲속을 걸었습니다. 암을 잠시 왔다가 가는 손님으로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했습니다. 담도암에 걸리면 1년 이내에 죽는다는 것을 불신하고 명상도 하고 기도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치료하는 동안 6개월도 지나고 1년도 지나 시한부 생존 기간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진단받은지 8년이 지나 2006년 정기검진 날 ‘생존율 1년’을 선고한 병원이 ‘완치’판정을 내렸습니다.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진단을 받고 웃음을 활용한 대체 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한 사례로 유명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엉덩이, 무릎, 어깨 등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굳는 병입니다. 

1964년경, 그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고, 의사들은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점점 악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심한 통증과 피로에 시달렸으며,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전통적인 치료법이 큰 효과를 보이지 않자, 그는 스스로 대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커즌스는 스트레스가 병을 악화시킨다고 믿고,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이 치유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웃음을 유도했고, 특히 ‘캔디드 카메라(Candid Camera)’ 같은 유머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웃고 난 후 몇 시간 동안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고, 이를 반복적으로 실험했습니다. 매일 10분간 배꼽 빠지게 웃으면 몇 시간 동안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웃음과 함께 고용량 비타민 C 요법도 병행했습니다.  

병원 대신 호텔에 머물면서 긍정적인 환경을 유지했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려고 했습니다.  

몇 개월 후, 그는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꾸준히 웃음 요법을 실천한 결과,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의 해부(Anatomy of an Illness)’(1979)라는 책을 출판하여 웃음과 감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렸습니다.  

 

닥터 테리 월(Terry Wahls)은 미국 오아이오주에서 일했던 의사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다발성 경화증(MS) 진단받았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며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면역세포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위를 침범하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약간의 균형 감각 문제와 피로를 경험했지만, 병이 점점 진행되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걷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진행성 형태(Secondary Progressive MS) 악화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 약화와 신경 손상이 심해졌습니다. 결국 휠체어를 사용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었고, 의사로서도 큰 좌절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결국 휠체어에 앉게 되었고 갈수록 누어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테리 월 박사는 기존의 치료법이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대안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 책과 논문들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질병이 낫기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회복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을 바꾸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현미를 많이 먹었는데 현미를 끊고 밀가루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공복 후에 매일 9컵의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음식을 바꾸자 그토록 낫지 않았던 다발성 경화증이 낫기 시작하였습니다. 식단을 시작한 후 몇 개월 만에 휠체어 없이 몇 걸음씩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점 힘을 되찾으며 1년 만에 자전거를 탈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3개월 후에는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완치 상태입니다. 

2007년경, 그녀는 월스 다이어트(Wahls Protocol)를 개발했는데,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 제거 → 설탕, 밀가루, 정제된 곡물 제한

2. 채소와 과일 중심 식단 → 하루 9컵 이상의 채소(잎채소, 유황 함유 채소, 색깔 있는 채소) 섭취

3. 건강한 지방 섭취 → 오메가-3 지방산(생선, 견과류) 강조

4.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5. 소화와 염증 관리 → 글루텐, 유제품 제거

그녀는 월스 다이어트(Wahls Protocol)을 따르면서 명상과 운동도 규칙적으로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다발성 경화증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이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테리 월 박사는 월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건강 회복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박용남씨는 양쪽 무릎 모두 심한 통증으로 병원과 한의원 등 수개월 동안 전전하였지만 차도가 없는 상태에서 연히 주변에서 맨발 걷기의 효능을 전해 듣었습니다. 반신반의 속에 맨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맨발 걷기 1개월 정도 지나면서 무릎 통증에 대한 변화가 오더니 2~3월 후에는 평지뿐만 아니라 비탈길의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전혀 통증을 못 느낄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이후 맨발 걷기를 계속 하면서 다른 질환도 호전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밤에 하루 3~4번 정도 일어나는 불편도 호전되었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있었으나 호전되었음을 병원에서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서울혁신내과의원)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43세 남성분 당뇨병으로 경구약 투약하시는 분으로 저와 3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1. 16시간 이상 공복

2. 저녁에는 쌀(밥) 안먹기

3. 주 2회 30분 운동

이 분은  6개월 후 현재 당뇨약 끊었고 혈액검사만 하고 계십니다. 

53세 남성분 당뇨병으로 경구약 투약하시는 분으로 3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1. 16시간 이상 공복

2. 밀가루 줄이기

3. 주 2회 30분 운동

이 분도 이 세가지를 실천하시면서 혈당이 좋아져서 3개월 전부터는 2일에 한번 복용하다가 2024년 8월 17일 당뇨약 중단하셨습니다. 

 

51세 여성분 고혈압으로 경구약 투약중으로 당시 86kg이였습니다. 이 분은 4가지를 실천하셨습니다. 

1. 16시간 이상 공복 후 식사를 하기

2. 밀가루, 우유, 설탕 중단

3. 주 2회 30분 운동

4. 날씬해졌다고 매일 밤 상상

 

이 분은 3개월 후 현재 고혈압약 끊었고 현재 72kg가 되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냅니다. 

 

이렇게 질병을 이겨내고 다시 건강을 회복한 영웅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면의 의사’를 깨워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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