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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움에 대한 글들

1. 방, 문, 열쇠 2

by doctorpresent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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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히 상상하는 건 창조됩니다. 

 

우리 자신이 원래 <창조자> 라서 그래요.

 

거미는 원래 거미집을 지을 능력이 있듯이 우리는 그냥 창조력이 있어요.

 

그런데 상상으로 생각으로 창조했는데 왜 현실에서 만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상상하여 창조한 <선물>은 다른 방, 즉 dimension(다른 차원)에 놓여 있게 되요.

 

그래서 우리가 있는 4차원에서는 바로 볼 수 없어요.

 

우리가 창조한 <선물>을 만나려면 창조된 차원(다른 방)에서  우리가 있는 4차원(우리방)사이에 통로(문)을 만들어야 되요.

 

<문>을 만드는 방법은 사랑과 감사 그리고 기쁨을 느끼는 거지요.

 

에스더 힉스는 그 과정을 <밸브>를 열어놓는다고 하였죠.

 

저는 감사하고 사랑하는 진동을 뿜으면 천사가 일하기 시작한다고 믿어요.

 

천사들은 예민해서 우리가 감사하고 사랑하는 진동을 발산하면 <선물이 있는 방>에서 <우리가 있는 방> 사이에 막혀 있는

 

벽에 <문>을 만들어 주어요.

 

그건 천사가 하는 일이지 우리가 할 일이 전혀 아니예요.

 

따라서  선물을 마련해 놓고 "아~빨리 나타나야 할 텐데..문이 빨리 만들어져야 할텐데.."라고 걱정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걱정의 진동수가 나오면 천사들은 일을 멈추어요. 오직 사랑, 감사, 기쁨에  반응하여 <문>을 만들죠.

 

그렇게 해서 문(門)이 만들어졌으면 <문>을 열어야죠.

 

하지만 제 생각에  이 과정이 제일 쉽지 않아요. 

 

       한 아버지가 아들의 생일이 되자 아들 방에 아들이 바라는 선물을 놓고는 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저 방에 네가 그렇게 갖고 싶어했던 선물이 있단다.

       여기 <열쇠>가 있으니 어서 문을 열어보렴" 그러자 아들이 <열쇠>를 바라보더니 말했습니다.

       "아빠, 나 이 열쇠가 맘에 안들어요. 왜 이렇게 크고 못생겼죠? 더 예쁜 열쇠를 주세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들은 저를 많이 닮았어요. 제가 그토록 바라던 선물이 바로 옆방에 있는데...

 

천사들이 <문>까지 만들어 주었는데...그리고 그 문에 꼭 맞는 <열쇠>까지 주어졌는데 전 <열쇠>

 

의 모습이 맘에 안든다고 투정하죠.. 여기서 문에 꼭 맞는 <열쇠>는 지난 글에서 밝힌대로

 

지금 이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여러분 <자신>입니다.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이 순간 그대로의  여러분 자신이 바로 <완벽한 열쇠>예요.

 

그 자각이 <문>을 열어 줍니다.

 

여러분,  만일 열쇠와 자물쇠가 아귀가 꼭 맞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귀가 완전하게 맞으면 열쇠와 자물쇠의 경계가 사라질거예요.

 

그럼 말 그대로 열쇠와 자물쇠는 하나가 되겠죠.

 

만일 여러분이 "이 순간은 원래 이래야 한다.

 

다음 순간은 더 나은 순간이 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 순간은 원래 이래야 한다.

 

자기 자신도 이래야 한다.

 

그저 이 순간 나 자신은 완벽하다.

 

즉 내가 꿈꾸는 자신이여서 완벽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한 부분으로서 <열쇠>로서 완벽하다"

 

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면 여러분과 세상은 아귀가 딱 맞아 아마 경계가 사라질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은 말 그대로 이 순간과 하나가 되어 버릴거예요.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우리는 하나다. "

 

부처님은 아마 매 순간 매 순간 완벽한 열쇠가 되어 문을 열고 또 열고 하셨을거예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 한알의 밀알이 썩지 않으면 그저 한 알의 밀알이지만 썩으면 수없이 많은 밀알이 열리리라"

 

한알의 밀알이 이 순간 자신을 내맡기지 않으면, 그대로 수용하지 않으면

 

문은 문, 열쇠는 열쇠로 아귀가 맞지 않은 채 아무 성과 없이 끝나겠지만 밀알이 이 순간의 작은<나>를

 

붙잡지 않고 완전히 내려 놓으면 이 순간과 아귀가 딱 맞아서 경계가 사라지죠.

 

즉 썩게 되어 문은 열립니다.

 

예수님은 아마 매 순간 썩고 또 썩어 수 많은 밀알을 만들어내셨을 거예요.

 

(여기서 '썩는다'라는 말은 부패와 다른 말인거 아시죠? ^ ^)

 

여기까지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예요. 어렵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천사, 혹은 우주의 지니가 <문>을 만들고

 

"이 순간은 하나다"라는 생각 " 이 순간은 고수해야 할 혹은 , 집착해야 할 순간이 아니라 썩어야 할 순간"

 

이라는 자각은 <문>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이러려면 거창한 깨달음이 필요한 건 아녜요.

 

여러분이 만화책을 열심히 볼 때 완전히 빠져서 보면 여러분 자신의 존재는 사라지고 그저 <만화책>과

 

<만화책을 보는 행위>만 존재할 때도 사실 <우리는 하나다>의 경지죠. ^ ^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도 자기 자신은 사라지고 오직 <사랑>만 오직<행복>만 그 자리에

 

남잖아요. 그 때도 바로 그 순간이죠. 혹은 잠깐의 산책, 잠깐의 명상의 시간도 그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또는 거울을 보며 "아무개야,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고마워.."라고 말할 때도 그 순간이고

 

마음에 안드는 친구를 볼 때도 마음 속으로 "친구야, 난 네가 지금 이래야 할 순간임을 알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너를 통해서 내가 판단하고 저항하고 있는지..아니면 <열쇠>가 되는지 알게 되었어 고마워"

 

라고 말할 때도 바로 그 순간...<열쇠>가 되는 순간이죠. 그래서 열쇠가 되어 <문>을 열면

 

마음에 안들고 힘들었던 그 순간이 축복으로 변해버려요. 매일매일이 이러한 반전의 연속이예요.

 

자신의 정말 바라는 선물을 <방>에 마련하세요. 여러분은 원래 그럴 수 있는 존재예요.

 

천사들에게 <문>을 만들도록 부탁하세요. 사랑한다고..감사한다고...

 

그리고 <열쇠>가 되세요. 크고 못생겼다는 생각보다는 <완벽>하다는 생각으로..

 

항상 행복하시길.. 평화를 선택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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