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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하다 보면, 아픈 것에 대해 자신을 탓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마음을 나쁘게 먹어서 이 병이 왔다.
나는 교회에 다니는데 혹은 절에 다니는데 신앙이 좋지 않아서 병에 걸렸다.
겉으로는 열심히 살았지만, 속으로 죄를 지어서 병에 걸렸다.
내가 부모 노릇을 못해서 우리 아이가 아프다.
내가 죄가 있어서 병에 걸린 것이 아닙니다.
병에 걸린 사람이 죄인도 아닙니다.
부처님도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법정 스님도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훌륭하신 교황님,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스님들도 암, 자가면역질환, 파킨슨, 치매등 여러 질환으로 힘들어하셨습니다.
주변에 선하신 분들도 아프신 분들이 계십니다.
질병이 선하지 않다는 증거가 아니며 결함이 있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그럼 왜 병에 걸렸을까요?
성경의 다음 글이 가장 훌륭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 요한복음 9:3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질병도 신의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어떤 경험을 위한 것입니다.
이 배경에서 , 이 맥락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 질병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 다시 알아차리고 다시 감사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축복하면서 건강해지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신을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면 됩니다.
의식적으로 꽃피움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병에 걸렸다는 것이 지금까지 잘못 살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그저 , 이 배경에서 다시 의식적으로 꽃피움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해 보려고 높은 자아가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병에서 회복되지 못했다면, 그는 실패한 사람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하고 있으며 꽃피울 수 있습니다.
병을 안고서도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은 많습니다.
다만, 꽃피움 과정 속에 들어간다면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꽃피웠으나 어떤 분은 병이 낫고 또 어떤 분은 병이 낫지 않는지는 그 혹은 그녀의 영혼이 결정할 부분입니다.
저는 그저 오늘 하루를 꽃피우려 할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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