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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움에 대한 글들

15. 그림

by doctorpresent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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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잘 낫지 않는 환자분들에게 거의 예외 없이 권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가 잠들기 전에 건강해진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입니다.

 

환자 한 분이 아토피처럼 팔과 다리의 살이 접히는 곳에 염증이 있었습니다.

위의 세 가지를 권하고 밀가루, 설탕, 우유가 들어간 음식을 드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달뒤 매우 좋아져서 오셨습니다.

 

제가 권한 방법들 중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잠들기 전에 한 상상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림 그리기는 축복하는 것입니다.

축복이란 욕구가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입니다.

현존의 한 형태입니다. 현존과 동 떨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림 그리는 차원은 노래 , 그림, 춤 중 가장 빠르게 진동하는 차원입니다.

천천히 진동하는 물질계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진동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동하는 가능성의 장과 하나가 되어 그 차원에서 생생하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세 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신의 밝은 면인 욕구를 알아차리고 상징을 정합니다.

둘째, 가능성의 장에 들어갑니다.

셋째, 가능성의 장 안에서 상상하여 상징에 관한 그림을 놓아둡니다.

 

욕구를 알아차리고 상징을 정하는 법은 지난 <상상> 편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가능성의 장은 양자 수프, 불교의 공성(空性)과도 같이, 텅 비어 보이지만 그 속에 무한한 가능성이 갖추어져 있는 공간입니다.

빈 공간처럼 보이지만 비어있지 않습니다.

매우 빠르게 진동하는 에너지들로 채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도달하여 상상한 그림들은 이루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능성의 장을 어떻게 도달할까요?

신, 큰 자아 혹은 이 순간을 알아차리고 감사를 하면 작은 자아는 현존과 같은 진동수로 진동해요.

나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지나면 자신은 열쇠가 되어 아귀가 딱 맞아서 투명해집니다.

이 과정은 노래를 부르는 과정과 같아요.

다만, 그 과정을 조금 더 깊게 들어가야 해요.

그 과정을 온 마음으로 하게 되면 시간과 공간과 나의 몸을 벗어납니다.

뇌파는 알파파에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갑니다. 세파파까지 내려가기도 해요.

자신을 잊게 되는 그때가 가능성의 장에 도달한 것입니다. 자신만의 화실에 들어온 것이에요.

 

여러 명상법이 있지만 공간을 의식하는 것, 침묵을 의식하는 방법이 훌륭해요. 자신의 내부를 응시하거나 머리 위쪽을 마음으로 바라보아도 됩니다. 심장이 뛰고 있는 가슴속 공간을 의식해도 됩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감사를 선택해요.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한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에게 감사를 드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문제에게도 감사합니다.

문제에게 이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하셔요.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 주어 고맙다고 이야기하셔요.

알아차림과 감사로 마음이 고요해지면 응시하는 그 공간이 바로 가능성의 장입니다.

자신만의 화실이 보인 것입니다. 이 화실에 새로운 자신을 선택하세요.

자신이 결정한 상징을 지닌 새로운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하세요.

새로운 자신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있다면 고양된 감정이 흘러나옵니다.

황홀하고 짜릿한 느낌이 생깁니다. 이미 이루어졌음을 알게되어 마음이 차분해 지기도 합니다.

화실에 그림이 걸렸습니다.

 

그림의 차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선언은 다음과 같아요.

나는 지금 새롭게 창조한다.

 

그림이 화실에 걸렸다면 그 그림을 보고 신이 당신에게 춤을 청하러 올 거예요.

 

춤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풀어내었습니다.

https://theartofblossoming.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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