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긴 글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읽어주시는 분들의 얼굴도 모르고 사는 곳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주 간 댓글을 남겨주시고 저도 답글을 올리면서 독자분들에게 무언가 모를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제 가슴을 울렸던 지혜가 독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실 때 가장 기뻤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 어느 거리를 걷다가 긴 줄을 보았습니다.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꽃 피우는 삶이 로또보다 좋은 점을 생각해 보니 많았습니다. 몇 가지 열거해봅니다.
1. 6개가 아니라 3개만 맞으면 됩니다. 노래, 그림, 춤 세가지만 맞으면 됩니다.
2. 돈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3. 주1회가 아니라 매일 할 수 있습니다.
4. 그 과정이 즐겁습니다.
5. 당첨이 안되어도, 즉 소망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 과정까지의 혜택을 받습니다. 건강, 성공, 평화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올린 글들의 운명은 저도 모릅니다.
책이 되어서 세상에 선보일지, 이대로 저와 사람들 가슴 속에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다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의 아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습니다.
꽃 피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제 아이들이 낯선 곳에 낯선 길을 가다가 낯선 누구를 만난다면 그는 꽃 피우는 삶을 사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제 마음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제 아이들에게 친절할 것입니다.
꽃피우는 삶을 사는 사람은 지구와 자연을 파괴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소중함을 알 것입니다.
꽃피우는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뺏으면서까지 자신의 삶을 성공한 것처럼 보이려 꾸미지 않을 것입니다.
지구는 오랫동안 자연을 보전할 것이고 미움과 분노는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울감은 사라지고 자살률은 낮아질 것입니다.
제 글이 그러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날개짓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후기를 조금더 풀어내었습니다. https://theartofblossoming.tistory.com/24
꽃 피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난 후 제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건강'에 관한 내용입니다.
올해(2021년)로 의사가 된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이제야 겨우 건강에 대한 전체 지도가 보입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셨으면 합니다.
꽃피움에 대한 글들
20. 후기 (꽃피움에 대한 글들)
반응형
댓글